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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땡쳤는데 7550원?" 분통 터트리는 기사들…카카오 보상 시작부터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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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심야 택시 호출료 최대  5000 원 인상 등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 택시가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2.10.05.   scchoo @ 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먹통으로 택시 영업에 차질을 빚은 유료 멤버십 기사들에게 피해 보상안을 내놨다. 택시업계에서는 카카오T앱 먹통으로 호출(콜) 영업에 차질을 빚었지만, 1인당 보상액수가 최저시급도 되지 않는다며 보상 규모에 분통을 터트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난  15 일 기준 '카카오T 프로 멤버십'에 가입돼있던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6일치 이용료 상당의  7550 원의 포인트를 지원하겠다는 보상안을 공지했다. 월 3만 9000 원의 카카오T 프로 멤버십은 비가맹 기사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앱 내 부가 기능과 안심 보험 등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월 2만 2000 원 카카오 대리 프로 서비스에 가입한 기사들에게도 6일 상당 이용료  4260 원의 포인트를 지급했다. 대리 프로 서비스는 부가선택 상품으로 제휴사콜 확인, 전용 상담센터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두고 택시기사들은 카카오 보상안이 하루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규모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멤버십 구분 없이 실제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상황을 고려해 보다 현실적인 보상안을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택시업계에서는 카카오T 서비스 장애로 최대 수십만 원에 달하는 영업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택시 기사들이 많다. 택시 기사 A씨는 "최저시급도 되지 않는 보상액인데 생색 내기로보인다"라며"그날 받지 못한 콜에 대